여행가는데 돈을 지원해 준다고?(Feat.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근로자 휴가지원

 

 

요즘 국내 경제가 좀 좋지는 않은가 보네요. 요즘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서 돈을 풀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여행 가는데 휴가비를 지원한다는데 해당되시는 분은 잘 알아보시고 꼭 혜택 받으시길 바랍니다.

 

1.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휴가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만 지원하는게 아니라 이미 14년에 시범사업을 거쳐서 18년 동안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오고 있다고 하네요.

저만 몰랐었나요? 저는 한 번도 지원해 볼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어서요.

 

 

2. 지원 대상

이 제도는 모두 다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 대상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근로자, 비영리민간단체 소속 근로자,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근로자, 소상공인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소상공인은 제외하고 3가지 근무지에서는 대표 및 임원은 신청할 수 없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지원 금액

 

지원금액은 근로자가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 정부가 10만 원으로 1인당 국내 여행 경비는 40만 원을 지원해 줍니다.

근로자 본인이 20만 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지원해주니 총 20만원 지원받는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한번 여행할 때 40만 원은 써야 할 곳을 잘 생각해 보셔야겠습니다.

 

지원금을 신청하게 되면 40만 원에 해당하는 국내 여행 경비가 포인트로 지급이 되는데요.

이 포인트를 가지고 전용 온라인몰인 휴가샵을 통해서 교통, 숙박, 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등을 구매하시게 됩니다.

 

 

4. 신청방법

 

우선, 소속된 회사의 담당자가 한국관강공사에 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회사담당자가 이걸 모를 수도 있으니 꼭 안내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담당자가 한국관광공사에 신청을 하게 되면 관광공사는 참여기업 확정 안내를 해주게 됩니다.

 

다음으로 기업 담당자가 참여근로자 정보 입력과 가상 계좌로 분담금을 입금하고, 이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정부 지원금 추가 적립으로 1인당 10만 원을 입금하게 되는 절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과정이 끝나고, 근로자는 휴가샵 온라인 몰에 가입해서 적립포인트 40만 원을 쓰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정부 돈 받기 참 힘들죠?)

 

아마도 휴가는 안 가고 정부지원금만 받으려는 꼼수를 방지하려고 이렇게 촘촘하게 설계해 놓은 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20만 원이 하늘에서 그냥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회사가 휴가비 지원할 만한 여력이 안된다면 이런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해서 휴가비를 지원해 주면 좋겠네요.

 

요즘 봄이라 하동의 쌍계십리벚꽃길이 생각이 나네요.  벚꽃이 이제 곧 질 거 같은데, 시간 되신다면 정말 봄맞이 여행지로 쌍계십리 벚꽃길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