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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가족 나들이 최고의 공원 (feat. 바베큐 가능)

비카스 2024. 5. 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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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슈켄트에 날이 아주 좋습니다. 작년 5월은 굉장히 더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정말 하늘도 파랗고 낮에도 그렇게 덥지 않고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부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타슈켄트 가족과 친구들이 주말 나들이로 가면 좋을 만한 장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양기 우즈베키스탄 공원(Yangi Uzbekistan Bogi)

사실 이 공원은 너무도 잘 알려진 공원입니다. 타슈켄트 뉴시티를 계획하면서 처음으로 만든 곳이 이 공원이니까요. 비록 타슈켄트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긴 하지만, 단연코 타슈켄트에서 갈만한 최고의 공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규모도 그렇고 시설도 그렇고 이제 즐길거리 먹을거리 볼거리를 모두 충족시켜 주는 가족 나들이 공원이라 불러도 손색없습니다. 저희는 이곳을 자주 방문하는데 이번에는 회사직원들과 가족 모임으로 장소와 불판을 대여해서 바베큐와 함께 모두가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에는 장미도 이곳저곳 심어서 볼거리가 더 풍성해진 거 같습니다.

뉴 타슈켄트 공원(Yangi Uzbekistan Park)

 

 

바비큐 장소 위치(주차장 위치)

 

바비큐 장소는 우선 지도에 표시한 장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저는 공원을 방문할 때 정문 쪽으로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장소는 그곳과는 조금 떨어져 있어 주차 위치를 미리 확인하시고 들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뉴 타슈켄트 시티 공원은 4면 모두 게이트가 입고 각각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바베큐장을 이용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주차는 꼭  CAU Gate2(Dormitory) 에 주차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도상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를 타고 이용하시는 경우라면 공원을 지나가기 전에 좌회전을 하시고 나오는 첫 번째 주차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정문 주차장을 이용할 때는 공원을 지나치고 저 먼 곳에서 유턴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 주차장(CAU Gate 2)을 이용하면 훨씬 간편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바베큐 가능한 식사 장소

 

이용방법 및 가격

별다른 이용방법은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 비어있는 곳에 가셔서 미리 불판을 준비하셨다면 취사가 가능하니 고기를 구워드셔도 되고 불판준비가 안되셨다면 관리소에서 대여를 해주니 빌리면 됩니다.

불판을 대여하는 비용은 10만숨으로 저렴합니다.

불판과 샤슬릭

 

저희는 샤슬릭 고기와 숯은 외부 레스토랑에서 사가지고 왔으며 불판만 이곳에서 빌렸습니다. 숯은 별도 판매하는지는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미리 숯을 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공원 내 주요 시설

뉴 타슈켄트 시티 공원내 볼거리

 

공원 내에는 최근 바다 해변가를 콘셉트로 하는 워터파크도 신설했습니다. 여름 한시적으로만 운영하는 것 같은데, 이곳에서 수영과 수상놀이를 즐길 수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뉴 타슈켄트 공원의 조형물 하단에는 우즈베키스탄 역사 위인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번 둘러보기 좋습니다. 물론 이 조형물 자체가 사진 명소이기도 하니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공원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들이 즐길만한 놀이터가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는 점과 약간의 돈을 지불한다면 가족용 바이시클이나 전기 버스 등을 이용해서 공원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장점도 있으니 하루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가족 들고 피크닉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종합의견 

뉴 타슈켄트 공원(Yangi Uzbeksitan Park)은 단순한 나들이 공원이 아니라 우리나라 강동 글램핑장과 테마파크를 합쳐 놓은 것 같은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최신의 콘셉트와 시설을 도입한 최초의 공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일반 공원 내에서 취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장소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것도 신선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가족 구성을 고려해서인지 10명 이상의 대가족이어 함께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른들은 식사장소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맞은편 놀이터에서 맘편히 놀 수 있게 한다면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는 음식물을 준비하고, 가능하다면 휴대용 버너도 준비해서 날 좋은 날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힐링의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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