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즈베키스탄에 와서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약 6개월 정도가 흘렀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네이버 블로그를 할지 티스토리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둘다 장단점은 명확했는데, 인터넷에서 후기를 읽다 보니 일반적으로 수익형 블로그를 할 경우 티스토리를 선택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티스토리를 선택하면서 이왕이면 내가 작성한 글이 수익을 가져다준다면 금상첨화겠구나란 약간의 기대도 있었지만, 사실 티스토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인터페이스의 깔끔함이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여러 추억을 공유하는 아내는 내 블로그를 가장 자주 방문하는 구독자다. 그런 그녀는 나에게 왜 네이버 블로그를 안하고 티스토리를 선택했냐고 핀잔을 준다. (내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한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