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즈베키스탄 해외살이/맛집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간단히 맥주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 있는 주점&바 : 스칸다리스쯔(Скандалист)

비카스 2023. 11.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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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에 스칸다리스쯔라는 분위기 좋은 술집이 있는데, 지인들과 간단히 맥주나 와인 한잔 하기에 좋은 주점&바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혼자 술을 하러 방문해도 분위기상 어색함이 없어서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타슈켄트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행이나 출장으로 오셨을 때 많이들 찾으시는 호텔인 햄튼 바이 힐튼(Hampton by Hilton) 근처에 위치해 있으니, 해당 숙소에 머무시는 동안 저녁에 술이 당긴다 하실 때 가볍게 나가서 술 한잔 하시고 타슈켄트의 야간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목차 ]

     

    주점 소개(위치) 

    상호명은 러시아어로 써져 있어서 키릴문자를 모르는 분들에게는 조금 읽기가 어려울 거 같은데요. 러시아어를 그대로 발음기호상으로 읽는다면 대충 스칸다리스쯔(Скандалист)정도 되겠습니다. Food & Cocktails을 주력으로 하는 레스토랑으로 소개가 되었는데, 칵테일은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를 보면 한국의 Bar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건물 외관건물 내부
    건물 외관 및 내부

     

    위치

    위치는 타슈켄트의 거의 최중심 부라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햄튼 바이 힐튼(Hapton by Hilton)이라는 유명 호텔 체인이 있으며, 아미르 티무르 광장(Amir Timur square), 브로드웨이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모두 도보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술 한잔 하시고 주변을 산책하시기에도 주변 야경이 멋져 돌아다니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물론 치안도 가장 안전하다 하는 곳에 위치해 있으니 여성이거나 밤늦은 시간에도 걱정이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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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낮 12시에 오픈에서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단, 금요일과 토요일의 경우 새벽 3시까지 더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타슈켄트에서 이렇게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레스토랑이나 바가 드문데 밤늦게까지 술 마시는 한국인들에게는 좋은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분위기

    제가 방문한 시간이 저녁 6시 무렵이었는데, 퇴근하고 오는 직장인들부터 시작해서 데이트하는 연인들, 그리고 친구들 모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굉장히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한국의 고급 바를 연상시켰습니다. 이곳에서 흡연실과 금연실이 공간상 구분되어 있었는데, 물담배의 경우는 개의치 않고 다 피우는 거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금연장소에서 담배냄새가 심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공간이 좀 좁게 보여지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이 3개 정도 더 있다고 보시면 될 만큼 굉장히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메뉴 및 가격

    이날 저는 혼자 방문을 해서 치킨윙과 맥주를 시켜 먹었습니다. 주로 버거류나 소시지 등 술안주 등의 음식이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특이한 건 오후 6시까지 제공하는 Breakfast라는 점심메뉴가 있었는데 햄버거나 스테이크류의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했습니다. 립아이 스테이크가 255,000 숨이니 3만 원 안 되는 가격이네요. 그 외에도 잉글리시 Breakfast나 에그 베네딕트 등 브런치 메뉴도 함께 판매하는데 1만 원은 안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브런치보다는 저녁에 Bar에서 술을 마시는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그게 훨씬 분위기가 있으니까요.

    메뉴 및 가격
    메뉴 및 가격


     이날 저는 맥주와 치킨윙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맥주는 한잔에 3만숨(약 3천 원) 정도로 한국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이런 분위기 좋은 고급바에서 맥주를 먹는데 한잔에 3천 원이면 가성비 있다고 느껴집니다. 치킨윙은 약 77,000숨(약 8천 원)이었는데 양은 딱 1인이 술안주 삼아 먹기에 괜찮은 양이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치킨 윙
    맥주와 치킨윙

    종합의견

    타슈켄트에 오래 거주하다 보면 가끔씩 노잼 도시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술을 팔지 않고 술 한잔 하려면 술을 따로 판매하는 주점을 방문해야 하는데, 그런 주점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어떤 곳은 그냥 편하게 들어가서 술 한잔 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그런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칸다리스쯔(Скандалист) Bar & Restaurant의 경우 분위기도 나름 있으면서 친구들을 편하게 만나는 만남의 장소로 약간 캐주얼한 느낌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타슈켄트에서 맥주를 마실만한 적당한 곳을 찾으시는 분께는 적극 추천을 드리며, 특히 타슈켄트에서는 맥주값이 저렴하니 마음껏 맥주를 드셔도 금전적으로도 큰 부담이 없는 곳이니 편하게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햄튼 바이 힐튼, 아미르 티무르나 브로드 웨이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가까우니 술 한잔하고 소화시킬 겸 야경을 구경하면서 근처를 돌아다니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치안에 위험이 거의 없는 그런 동네이기도 하니 술 마시고 밤길 걱정할 일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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