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즈베키스탄 해외살이/맛집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맛집 먀쓰노이(Мясной) 스테이크 하우스

비카스 2023. 11. 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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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타슈켄트 스테이크 전문점 맛집으로 유명한 먀쓰노이 스테이크 하우스(Мясной Steak House)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두 번째 방문인데요. 스테이크 맛이 인상 깊어서 다시 한번 찾았습니다. 타슈켄트에서는 굉장히 고급레스토랑 중 하나이고 스테이크 전문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라바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출장자나 여행자들이 접근하기에도 굉장히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맛집 중 하나이니 타슈켄트에 방문하셨다면 한번 쯤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목차 ]

     

    레스토랑 소개 (위치, 영업시간, 주차)

    위치

    이곳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라바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출장자들이 주로 머무르는 그랜드 미르 호텔(Grand Mir Hotel)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출장오셔서 저녁 겸 술 한잔 하실 때 방문하시면 만족스러우실 것입니다. 

    외관외부 모습내부 모습
    레스토랑 건물 내외관

     

    구글지도 바로가기

    영업시간

    먀쓰노이 스테이크 하우스(Мясной Steak House)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고, 별도 휴일은 없습니다. 별도 휴일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네요.

    주차

    먀쓰노이 스테이크 하우스(Мясной Steak House)  자리한 곳이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어서 바로 앞 도로에 차를 주차하면 가능한데, 항상 이곳이 붐비는 지역이라 꼭 레스토랑 바로 앞이 아니더라도 주변 도로변에 주차를 하시면 어렵지 않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 방법

    이곳도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보니 저녁식사를 하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셔야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저녁식사 시작시간이 7시~8시 사이로 조금 늦은 편이어서 7시가 넘어가면 거의 피크 타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예약을 혹시 못하셨더라면 5시나 6시정도 조금 일찍 방문을 하시면 한두시간 정도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게 배정을 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약 전화 : (+998)781481001

     

    레스토랑 분위기

    고급 레스토랑답게 인테리어가 굉장히 고급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약간 뉴욕느낌도 나고 한편으로는 터키의 고급레스토랑 느낌도 있는데요. 직원들도 특별교육을 받았는지 굉장히 친절하고 전문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직원 퍼포먼스스테이크 칼
    (좌) 직원 퍼포먼스, (우) 스테이크용 칼 고르기

     

    이곳에는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 테라스 좌석도 있는데요. 현지인들은 야외 테라스 자리를 선호하는 거 같은데, 이곳 레스토랑이 도로변에 붙어 있다 보니 소음이나 분진에는 조금 취약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날이 조금 쌀쌀하기도 해서 저희는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야외 테라스 자리가 더 좋긴 하니 취향에 따라 자리를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하실 때 미리 자리를 야외 테라스로 할지 실내로 할지 정해서 알려주시는 거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게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이곳에서는 직원들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이것도 이곳을 찾은 고객에게 큰 재미를 주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용 칼도 여러 개를 준비해서 직접 고르게 하는데 칼 종류도 다양하고 이것도 꾀나 스테이크 전문점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만들어 주는 요소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스토랑 분위기 동영상

     

    음식 메뉴 및 가격

    스테이크 종류가 10가지 정도 되는 거 같은데요. 뉴욕스테이크, 립아이, 티본, 토마호크 등 우리가 알만한 스테이크 종류는 다 있었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양고기 스테이크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티본스테이크와 양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 메뉴기타 메뉴
    메뉴판

     

    가격은 뉴욕스테이크가 225,000 숨(약 2.4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토마호크가 52만 숨(약 5.5만 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물론 양의 차이는 토마호크가 750~800그람으로 뉴욕스테이크의 2배 이상 되니 비싼 게 당연하겠지요.

     

    헌데 전체적으로 가격이 우즈베키스탄 서민들이 들으면 굉장히 놀랄만한 가격입니다. 흔히 하는 얘기가 이곳 현지인들인 200불 정도면 양을 한 마리 사서 먹는다고 하니까요.

     

    이날 저희는 스테이크 1개, 양갈비 1개, 샐러드 1개, 와인 두 잔해서 약 100불 정도 금액이 나왔으니, 현지인들이 양을 반마리 사서 실컷 먹는 정도의 금액을 지불한 것이겠네요.

     

    음식 맛

    비싼 가격만큼 음식 맛이 있었느냐가 관건인데요. 저는 아주 훌륭한 스테이크였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소고기보다 양고기를 더 선호하다 보니 레스토랑에서 소고기를 시키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거든요. 이곳에서는 드라이 에이즈(Dry Aged)한 소고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나름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장기 숙성을 시키기 때문에 이곳에서 보통 느끼는 소고기의 특유의 잡내는 없었고 소고기도 부드럽고 그 익힘 정도도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양갈비의 경우는 진짜 다른 일반 우즈베키스탄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과는 확연히 달랐고, 집에서 제가 양갈비를 구워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잡내가 없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드라이 에이즈 스테이크
    양갈비티본 스테이크
    주문한 고기

     

     

    종합의견

    제가 먀쓰노이 스테이크 하우스(Мясной Steak House)에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또 간집으로 등극한 우즈베키스탄의 맛집으로 인정을 합니다. 레스토랑 분위기도 고급지고 좋았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보통 우즈베키스탄의 레스토랑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그런 서비스고 고객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한 퍼포먼스도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의 단점이라고 하면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가격이 호텔 레스토랑보다 오히려 비싼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예산을 잡을 때는 충분한 예산을 잡아야 할 것 같은데요. 술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날 와인 2잔을 시켜서 예산이 100불 정도 나왔는데, 대신 고기를 충분히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남자 성인이 고기를 충분히 시키고 술을 겸한다면 인당 60~70불 정도의 예산은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와인 가격은 조지아 와인으로 한잔에 약 10불 정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곳이 스테이크 전문점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맛집이니, 현지에서 샤슬릭이 입맛에 안 맞는다 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소고기를 드시러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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