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는 부부 딩크족(DINK)을 선택하는 이유와 장단점

아이 없는 부부 딩크족(DINK)을 선택하는 이유와 장단점

딩크부부의 이미지

 

딩크족은 아이가 없는 부부를 일컫는 말입니다. 

 

'딩크'는 영어 단어 'DINK'의 줄임말로, 'Double Income, No Kids'의 약어입니다. 즉, 이들 부부는 양쪽 다 일하면서 아이가 없다는 뜻으로, 자신들의 경제적 자유와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가족이 많아지면서 딩크족은 현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가족 유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가 결혼할 당시 딩크족이라는 용어도 생소했고 그 뜻을 잘 알지 못했는데요. 결혼 후 아이 없고 그리고 둘 다 맞벌이를 하다 보니 사회가 정한 이 용어가 어찌 보면 저희가 사는 방식과 일부분 부합한다고 여겨졌습니다.

 

사실 언제까지 맞벌이를 해야할지 고민되는 부분은 있지만, 딩크족이 어떠한지 관심 있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부부가 아이를 갖기 않고 딩크족을 선택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이 선택에는 각자의 삶과 가치관, 경제적 상황, 미래 계획 등 많은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첫째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매우 어렵고 책임 있는 일입니다. 아이가 있으면 부모는 인생을 전적으로 바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것만이 아니라, 학교, 학업, 친구, 운동, 문화생활 등 다양한 책임과 시간이 추가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없는 부부는 딩크족을 선택하면 그들의 삶을 더욱 자유롭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로, 아이가 없는 부부는 딩크족을 통해 서로 더 깊이 알아갈 수 있습니다. 아이를 둔 부부는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부부 간의 시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없는 부부는 딩크족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으며, 서로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딩크족은 부부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그들의 교육비, 의료비, 생활비 등이 더해지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이 커집니다. 그러나 아이가 없는 부부는 자신들만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자신들의 삶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딩크족을 선택하는 것은 몇 가지 단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노후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아이가 없는 경우, 부모는 노후에 혼자서 맞이해야 합니다. 이는 혼자 사는 것보다 더욱 어렵고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아이가 없는 부부가 사라질 경우, 그들의 재산과 자산은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상속 문제 등을 비롯하여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딩크족을 선택하게 되면 그들은 사회적으로 일종의 갈등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이가 없는 부부가 딩크족을 선택하게 되면, 그들은 가족, 친구,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어느 정도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인 관습과 전통적인 가치관에 맞지 않는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조금은 극단적인 경우 비판과 혐오의 시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 들어 아이 없는 삶에 대해 나쁘지 않은  인식의 변화가 많이 생기긴 한 거 같습니다.

사실 딩크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부는 서로의 선택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에 대한 높은 자존감은 필수적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가치관과 생활 방식이 존재하며, 딩크족을 선택하는 부부도 그들의 선택을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그리고 부부고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내렸다면 그것이 바로 최선의 선택입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딩크를 선택하기에 앞서 부부간의 심도깊은 대화와 상대방에 대한 동의는 선택에 앞서 전제조건이란 점은 잊지 마셔야 합니다.

사실 딩크족을 선택하는 것은 부부에게 많은 장점과 단점을 제공합니다.

부부는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장단점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미래의 가족의 구성형태는 굉장히 다양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도 아이 없이 사는 삶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 주고 공감해 주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결국, 아이를 낳고 않나는 것은 각자의 처한 상황 그리고 가치관에 따른 선택중 하나입니다. 부부는 자신들의 삶에 가장 적합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충분히 고민해봐야 합니다.

 

미래가 어찌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둘이서 미래를 하나 둘 설계해 가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면서 결혼 13년 차인 지금까지도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의 주체는 나 그리고 우리라는 점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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